건강상의 이유로 '싱어게인3'에서 하차하게 된 유정석이 심경을 전했다.
지난 24일, 유정석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질풍천사TV' 커뮤니티를 통해 "방송을 통해 말씀드린 대로 건강상의 이유로 싱어게인3에서 하차하게 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유정석은 23일 방송된 JTBC 음악예능 ‘싱어게인 시즌3’에서 돌연 하차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피치 못할 개인 사정으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아쉽게도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 이번에 같이 팀을 하게 된 질풍로커스 동생들, 18호님, 26호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질풍로커스 파이팅해주시고, 저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저한테도 힘이 되는 무대였다. 무대에 많이 서고 싶었는데 좋은 무대에 서게 돼서 너무 좋았다. 저는 가수 유정석이다. 앞으로도 계속 무명 가수분들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유정석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18호, 26호 가수님들과 팀을 계속하면, 저로 인해 두 분께 마이너스가 된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도전을 멈춘 것은 아쉽지만, 이번 출연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또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잠시 쉬어가지만 절대 마이크를 놓지 않을 힘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하셨을 분들, 그리고 고생하신 18호, 26호 가수님들께 너무 죄송하고, 저는 당분간 회복에 전념해서, 다시 라이브 무대에 설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겠다"라며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너무 감사합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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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싱어게인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