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차승원 "조진웅, 스토리텔러로서 스트레스 많았을 듯" [인터뷰③]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24 14: 30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차승원(53)이 ‘독전’ 시리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후배 조진웅(47)에 대해 “조진웅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듯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승원은 24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독전2’가 1편과 연결이 돼있어도 (원호 역의) 조진웅이 중심 스토리텔러로서 역할을 다해야 했다. 연기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을 거 같고 힘도 많이 들었을 거 같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독전2’(감독 백종열, 제작 용필름·슈퍼픽션)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차승원과 조진웅은 ‘독전1’(감독 이해영·2018)에 이어 각각 브라이언, 원호 역을 다시 한 번 맡아 호흡을 펼쳤다.
이어 차승원은 조진웅에 대해 “평소 연락을 자주 하고 지낸다. 누군가 메시지를 보낼 때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 보면 바로 느껴지지 않나. 조진웅이 보낸 메시지를 보면 저를 향한 진심이 느껴진다”며 “그렇게 좋은 후배가 있다는 게 참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재회한 ‘독전2’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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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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