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모발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도 끝내 ‘마약 음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11.21 14: 06

가수 지드래곤이 모발에 이어 손톱과 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찰 등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드래곤의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결과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br /><br />지드래곤이 경찰서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3.11.06 /sunday@osen.co.kr

경찰은 지난 9월 강남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구속한 데 이어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을 잇달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이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정밀검사를 위해 모발, 손톱, 발톱 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20일 지드래곤의 모발 정밀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온 가운데 이날 손발톱 검사 역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또 한 번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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