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배우 송강호의 데뷔 후 첫 드라마로 제작·캐스팅 단계부터 관심을 높인 ‘삼식이 삼촌’의 편성은 디즈니+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삼식이 삼촌’은 현재 디즈니+ 편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현재 디즈니+와 최종 계약서를 쓴 상태는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삼식이 삼촌’이 지상파 3사, 케이블, 종편, 신생 채널 등의 방송사에서 방영될 가능성은 없다.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먹였다는 삼식이(송강호 분)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변요한 분)이라는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10부작 드라마.
당초 2023년 말 방송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늦어지면서 2024년에 볼 수 있게 됐다.
10부작을 완성하기까지 총 제작비 400억 원 가량이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삼식이 삼촌’이 기대를 모은 이유는 송강호가 영화 ‘초록물고기’로 지난 1997년 데뷔한 이후 줄곧 영화에만 출연하다가 선택한 첫 번째 드라마라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영화 제작자들이 시리즈 제작에 관심을 보이면서 드라마 제작 환경이 영화화했기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의 큰 차이점은 없을 터.
그러나 다음회로 이끌어야 하는 OTT 드라마에서도 송강호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송강호를 비롯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진기주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 역을, 서현우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을, 진기주는 김산의 연인 주여진 역을 맡았다.
2024년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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