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차학연 컴백 불참, 빈자리 견뎌내야 했다"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1.21 09: 30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빅스(VIXX) 멤버 레오가 리더 차학연의 컴백 불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CONTINUUM'는 빅스로서 끊임없이 연결된 무한한 여정의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서, 빅스의 컴백은 2019년 발매한 싱글 'PARALLEL(페라렐)' 이후 무려 4년 2개월 만의 활동이다. 그러나 리더 엔(차학연)은 앨범 제작 일정과 드라마 촬영 및 하반기 예정된 스케줄이 맞물리게 되면서 이번 활동에서 불참하게 되었다.

당시 차학연 역시 "기약 없는 기다림에 팬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과 지금 빅스를 지키고 있는 멤버들에게도 부담을 지어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많았다"며 "기대감이 컸을 팬들께 또 한 번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레오는 '리더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웠나'라는 질문에 "물론 퍼포먼스적인 빈자리를 잘 채워야 했다. 멤버가 세명이 된 이상, 세명이서 빅스라는 이름이나 타이틀을 가지고 왔을 때의 중압감 또한 견뎌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빈자리라기에는 (차학연이) 언제나 저희 옆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 친구가 저희보다 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활동에 있어 앨범 준비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제일 아쉽고 서운한 건 그 친구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레오는 차학연에 대해 "단체 카톡방이나 전화로 응원을 많이 해주기도 했다"라면서 "(불참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기도 하고, 오히려 그런 부분에 더 조심스러워 하는 거 같다. 물리적으로나 서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에서 뜻이 다른게 아니기 때문에, 멤버들끼리는 오히려 조금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두터운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빅스는 오는 12월 9, 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CONTINUUM''을 개최한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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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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