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매니저 없어 대중교통 이용..'유퀴즈' 출연료도 모르고 나왔다"[Oh!쎈 예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1.15 14: 23

배우 임수정이 매니저 없이 홀로 스케줄을 다니게 된 사연을 전한다.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에는 배우 임수정 편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유재석은 "작가님들이 처음 당황한게 임수정씨가 지금 매니저가 없다더라. 전화를 하면 임수정씨가 직접 받는다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더라"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그러면 현재 회사가 없냐"고 궁금해 했고, 임수정은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을 하려고 했던건 아니고 개인적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굉장히 큰 이벤트들을 올해 하게 됐다.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오고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칸 영화제 가려면 매니지먼트 회사가 좀 있어야할텐데"라고 걱정했고, "오늘 이동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수정은 "오늘은 택시타고 왔다. 대중교통이나, 가끔 제가 운전하고 갈때도 있다"고 답했다.
특히 조세호는 "제일 중요한게 일을 하다보면 마지막에 혹시 비용문제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유재석 역시 "이런 얘기는 임수정씨하고 직접적으로 하기가 힘들지 않나"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저도 예전에 혼자 일을 할때는 행사비나 이런거 얘기할때 '죄송한데 제가 어떻게 움직이면 될까요'라고 하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를 들은 임수정은 조세호에게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너무 잘한다. 내가 원했던 게 이건데?"라고 도움을 청했다. 유재석은 "저희쪽하고는 출연료 얘기하고 나온거냐"고 물었고, 임수정은 "아뇨 그냥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조세호는 "그럼 저한테 손가락으로 어느정도가 좋은지 알려달라"고 말했고, 임수정은 "이따가 살짝"이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내가 얘기를 해서 전문 용어로 네고시에이터지 않나. 협상을 해야한다. 끝나고 갈때"라고 출연료 협의 대리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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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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