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이 영화를 통해 재회한 김윤석에 대해 “어느 포털에서 ‘아귀와 평경장의 대결’이라는 말을 봤다”고 떠올렸다.
백윤식은 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새 한국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은 후배지만 베스트 배우다. 연기자로서, 같은 남성으로서 사랑한다”라며 이 같이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최동훈 감독의 ‘범죄의 재구성’(2004)과 ‘타짜’(2006), ‘전우치’(2009) 등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바. 특히 ‘타짜’에서 백윤식과 김윤석은 각각 평경장, 아귀 역을 맡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윤석은 “(백윤식은)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신 선생님이다. 선배님이 멋진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시는 것을 보고 존경심을 갖고 있다. 정말 레전드”라고 믿음을 전했다.
이들이 재회한 새 한국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빅스톤픽처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무려 1761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명량’(2014), 팬데믹을 뚫고 726만 명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극장 개봉은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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