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지난 1일 개봉된 영화 '소년들'의 주역 배우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은 영화 '소년들'에 대해 ""꼭 보셨으면 좋겠다. 부산영화제에서 펑펑 울었다"며 "저희 큰 아이가 지금 어느새 군대에 있다. 일병이 됐다. 그 아이가 '면회 오면 같이 영화 보고싶어요' 하고 마침 극장이 있어서 저희 가족끼리 같이 봤다"라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근데 영화를 보면서 계속 저희 아들이 손가락질 하더라. (악역이라)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유준상은 "인상적이었던 게 둘째 아들이 15살인 데 '이런 영화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또 '아빠, (이 영화가) 왜 좋았을까요? 저 너무 좋았어요'라는 말을 들어 굉장히 뿌듯했다"라며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준상은 11세 연하 아내 홍은희와 2003년에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유준상이 출연한 영화 '소년들'은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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