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재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틀째 묵묵부답 중이다. 하지만 방송 출연 홍보는 이어가고 있다.
서정희가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으로 알려진 서정희는 지난 13일에 한 매체와 통화에서 ‘녹화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고, 소속사 또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서정희는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는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A씨는 지난해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일 때 간병하는가 하면, 서정희가 인테리어 및 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인이자 사업 동반자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최근에는 대전의 교회 건축 설계를 하기도 했다.
딸 서동주도 엄마 서정희와 A씨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A씨와는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으며, 서정희와 A씨가 현재 함께 건축 중인 교회 완공에 맞춰 재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서정희가 앞서 했던 발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서정희는 한 예능에서 전 남편 故서세원을 언급하며 “저는 지금도 남편이 죽지 않았더라면 거기서 해방되지도 못했고, 계속 미련 때문에 전화기를 들고 살 것 같다. 지금은 완전히 자유가 됐다. 지금은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며 재혼 가능성을 시사했다. 약 두 달 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혼 가능성을 밝힌 바 있는 서정희인 만큼 재혼을 전제로 한 열애를 언급한 게 아니냐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서정희도, 서정희의 소속사 측도 열애설, 재혼설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서정희는 지난 13일 한 매체와 전화 통화가 닿자 ‘현재 녹화 중이다.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한 뒤 전화를 끊었다. 서정희의 소속사 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서정희는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방송출연. 11월 30일 방송이래요”라며 자신이 출연한 방송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팬들은 “좋은 소식 들리던데 맞나요”. “좋은 인연 만나셔서 행복 가득하시길”, “새로운 삶을 걸어가실 시간이다”, “기사가 맞다면 축하드립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서정희는 이에 대한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
이틀째 묵묵부답 속에서 궁금증을 키워가는 열애설과 재혼설. 서정희가 향후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