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전청조 사건을 언급한 듯 남자 의심(?)을 받은 홍진경이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수능대비 훈련이 그려졌다.
이날 주우재는 “수능 특집이라 떡볶이 코트를 입었다”며 소개, 김숙은 “94년도, 이런 옷으로 수능을 봤다”며 역시 떡볶이 코트를 입었고 홍진경은 교포 콘셉트를 잡았다. 조세호는 서울대 법대 콘셉트로 등장, 장우영은 학생주임 콘셉트로 웃음을 안겼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홍진경은 “난 동대랑 중대랑 다 붙었다”며 26년 전을 회상, “가까워서 동대로 갔다중대 교수님 죄송하다”며 “수능 전에 난 절에 갔다 불공을 많이 들였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홍대 출신 주우재는 “수능 직전까지 문제를 계속 풀었고많이 풀어보며 문제 패턴을 익혔다”며 대답, 장우영은 “JYP 공채 오디션 합격했다”며 수능 전 이미 진로를 결정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수능대비 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시작했다. 주제는 ‘시청률 0%에 대한 책임’으로 논술을 짓기로 했다.실제 수능처럼 진지하게 적기 시작했고 한명씩 논술물을 발표했다.
논술훈련을 위해 수능 국어 스타강사 김젬마가 출연, 평가시간을 가졌다.순위를 공개, 5위는 조세호, 4위는 김숙, 3위는 장우영, 홍진경이 2위, 주우재가 1위였다. 주우재는 100좀 먼좀애 30점을 받았고, 홍진경은 26점을 받았다. 주우재는 “나 또 1등했어? 지긋지긋하다”며 “이렇게 된 이상 진경누나 번지점프 뛰게 하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평정심 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조세호가 도전, 홍진경은 “새로 생긴 여자친구 얘기하더라”고 하자 조세호는급발진, 다들 반응을 더 수상하게 생각했다. 조세호는 “없는 뉴스 만들면 안 된다”며 발끈했다. 홍진경은 “근데 여자친구가 10센치 더 크다여자친구가 20살 더 많다”며 또 다시 여자친구를 언급해 조세호를 당황시켰다.
다음은 주우재가 도전했다. 홍진경은 “얼마 전에 평생 먹고살 돈 다 벌었다며, 돈 자랑 많이 하더라”며 시작,김숙은 “우재 조카 있잖아, 자기 애 인거 알지?”라며 막장 드라마 전개를 시작했다.조세호도 “딸(?) 돌잔치 사회 내가 보기로 했다 ,우재 10년 사귄 여자 있어, 그 분 딸이다”며 무리수를 던졌다. 모두 “이거 너무 독하다, 없는 얘기 대회다”며 분위기가 루머 만들기로 몰아갔다.
마지막 타자는 홍진경이 됐다. 주우재는 “내가 라엘이 오빠, 날 낳았다”며 무리수, “엄마랑 다 닮았는데 무식한 건 안 닮았다”고 했다. 이때, 김숙은 “진경이 원래 남자였던거 알지: 가끔 면도한다”고 하자 모두 “화장실 들어가니 누나가 서서 돌아보다라 스킨로션도 쾌남”이라며 홍진경이 사실 남자(?)라고 루머를 만들었다.
이는 최근 화제가 된 남장한 여자인 전청조와 남현희 사건을 떠올리게 한 것. 이를 의식한 듯 제작진은 자막으로 ‘10월20일 녹화 내용입니다’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