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연예계 생활 중 사건 사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코너와 성대모사 코너 등을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코너를 진행하기에 앞서 “31년 예능 외길 인생. 대쪽 같은 마음으로 했다. 사건 사고 전무. 자잘한 실수 3번 정도였다.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다. 인생의 지름길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잘한 실수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잘한 실수가 주접 떤 거다. 해야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한 거다. 스포일러 같은 거다”라며 “락페스티벌 가서 ‘무한도전’ 나온다고 실수하고, 입방정 떤 거 몇 번 외에는 없다. 어디 가서 병을 깬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코너에서 대쪽 같은 성격과 시원한 결정으로 사이다를 안겼다.
박명수는 수능을 앞둔 조카에게 ‘엿’ 또는 ‘기프티콘’을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뒤를 더 생각해야 한다. 수능 끝나고 뭐하겠나”라며 기프티콘을 추천했다. 또한 야구 직관과 소개팅을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오늘은 오늘 한 번 뿐이다. 야구를 보러 가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