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김우진과 박소연이 부부 갈등을 극복했다.
8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20대 치기 어린 욕망으로 만나다 교제 후 임신하여 결혼과 출산을 겪은 어린 부부 박소연과 김우진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소연은 김우진과의 교제를 이어나갔고 임신 확인 후 바로 출산까지 결정했다.
이를 본 박미선과 서장훈 등은 "뭐가 이렇게 빠르냐", "너무 대책이 없다"라며 비판했다.
출연한 박소연은 출연 이유로 "남편이 개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귀기 전 관계까지 가졌으나 박소연과 사귀는 걸 딱히 생각하지 않았던 김우진은, 현재 딸 둘의 아빠가 되어 박소연의 껌딱지인 모습을 보였다.
뭐만 해도 함께 하자, 같이 하자가 일상인 남편을 보는 박소연의 표정은 피곤했다. 그는 남편을 피해서 잠시 집밖으로 나갔다가 10여 분만에 남편의 요청에 함께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김우진 또한 박소연에게 서운한 게 생겼다.
부부는 부부 상담을 하러 갔다. 전문가는 “소연 씨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표현을 받으면 깜짝 놀ㄹ나다. 서로 청유형으로 말해 보자”라며 해결책을 권유했다.
이에 한결 마음이 차분해지고, 김우진이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된 박소연은 “오빠가 그냥 자기 좋아서 표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피곤해도 힘든데 바로 눕기보다는 우리를 위해서 없는 에너지를 끌어오는 거란 걸 알았어. 그걸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나만 생각했던 거 같고, 짜증이 많아졌다”라고 말한 후 눈물을 쏟았다.
서장훈은 “좀 침착하게 있어 봐. 그러면 박소연이 알아서 다가갈 거다. 왜 이렇게 급하냐. 젊은 사람이”라며 김우진에게 조언을 한 번 더 한 후 "소연 씨에게도 미안하다. 막 살고 있다고 했는데 정말 열심히 산다"라며 사과와 함께 칭찬을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