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다. 용 중에서도 푸른 색을 띤 청룡은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져 용왕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의 저출산 시대에 임신해 출산을 앞둔 값진 스타들을 짚어봤다.
▲이민정, 둘째 ‘딸 맘’ 된다
올해 41살인 배우 이민정이 둘째 아이를 임신해 높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2013년 8월 배우 이병헌(53)과 결혼했던 그녀는 2년 후인 2015년 3월 첫째 아들을 얻었다. 출산 후 3년간 육아에만 집중했던 이민정은 8년 간 외아들을 키워오다가 올해 임신에 성공해 둘째를 맞이할 설렘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민정은 이달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의 서프라이즈에 깜짝 놀라서 들어오는 제 걸음걸이는 아직 아들 엄마 같지만 둘째는 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이 믿기지 않는다”며 “나오면 확인해 보고 알려드릴게요”라고 적었다.
▲윤진서, 결혼 6년 만에 ‘임신’
지난 2017년 한의사와 결혼한 결혼한 배우 윤진서(40)도 2024년 엄마가 된다.
윤진서는 올 7월 6일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직접 알리며 “3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원피스는 어릴 적에 제일 좋아하던 옷이었는데 언제가 좋아하는 것보다 편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바지를 많이 입게 됐다”며 “아기가 나오기까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찾아 보겠다. 그리고 같이 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엄마가 되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모범가족’을 선보였던 윤진서는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예비 엄마로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손연재, 베이비 페이스 엄마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9)도 예비 엄마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8월 금융업계 종사자(38)와 결혼한 그녀도 2024년 출산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지난 8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제가 최근 아이를 가지게 됐다”며 임신 중인 근황을 깜짝 고백했다. 베이비 페이스로 아기 같은 비주얼을 가진 그녀가 예비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를 만들었다.
▲이다인, 임신 중 ‘연인’ 막바지 촬영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올해 4월 백년가약을 맺은 이다인(31)도 내년에 엄마가 된다. 2024년 2월쯤 출산 예정이라고.
이다인은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연인’에서 경은애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창 촬영을 준비 중이고 진행할 시기에 임신해 안정에 신경써야 하지만 ‘연인’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다인과 이승기의 소속사 측은 이달 1일 “이다인은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 하고 있다”며 “이승기는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태어날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슬리피, 유산 아픔 딛고 아기천사 만난다
2022년 4월 연하의 회사원 여성(31)과 결혼에 골인한 가수 슬리피(39)는 내년에 아빠가 될 준비를 마쳤다.
슬리피는 이달 6일 자신의 SNS에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작년 한 번의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태명은 ‘차차’라고 전했다.
현재 슬리피의 아내는 임신 5개월 차. 이에 슬리피는 “곧 아빠가 된다는 게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긴 거 같다. 말 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하다”면서 남편이자 아빠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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