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반전 엔딩으로 놀라움을 안긴 ‘하이쿠키’가 에피소드 11-12 스틸을 공개했다.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냈다.
먼저 어두운 밤 학교 옥상에 서있는 남지현, 최현욱이 눈길을 끈다.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언가 호소하는 호수(최현욱)의 표정에서 억울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정한고에서 하이쿠키 판매에 나선 수영(남지현)이 쿠키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어두운 낯빛으로 컨설팅 룸에 나란히 앉아있는 호수와 진우(서범준)를 담은 스틸도 눈에 띈다. 적막한 분위기가 흐르는 공간에서 복잡한 생각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이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한편, 누군가의 집에서 전화 중인 김무열의 심각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보여주던 다정하고 진중한 모습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성필(김무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슬퍼 보이는 얼굴로 진우와 대면하고 있는 수영이 포착됐다. 눈물을 머금은 채 처연한 얼굴로 상대를 바라보는 수영. 그를 마주한 진우가 어떤 얘기를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수영이 쿠키와 깊게 얽히며 이야기의 전환점을 맞이한 ‘하이쿠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U+모바일tv에서 한 에피소드씩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