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만난다.
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명과 김민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대한 의욕 없이 히키코모리처럼 살던 스물넷 정희완(김민하 분) 앞에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김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로 나타나 희완이 일주일 후 죽는다고 얘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죽기 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저승사자가 나타난다는 전승 판타지로 얽히는 두 청춘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는 서은채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된다.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 살인기'와 넷플릭스 '글리치'를 연출했던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 겸 제작자로 참여하고, 한예종 출신으로 '애비규환'을 선보였던 최하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가운데 남자 주인공으로는 공명이 나선다. 지난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극한직업'에서는 코미디와 액션, '한산' 시리즈에서는 안정적인 사극 연기까지 소화했던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출연을 확정하고 누아르 장르에 도전한다. 지난 6월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전역한 그는 복귀작 '광장'에 이어 빠르게 차기작까지 확정하며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공명과 호흡할 김민하는 지난 2016년 웹드라마 '두 여자' 시즌2로 데뷔했다. 이후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인 '파친코'에서 젊은 선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에서는 MC를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과 진행, 인문학적 소양을 뽐내기도 했다. '파친코'로 연기는 물론 강렬한 이미지를 동시에 각인시킨 그가 공명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명과 김민하가 출연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제작진은 캐스팅 작업 후 사전 제작으로 2025년에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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