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테오 음주운전+팀 탈퇴, 다크비 재정비→11월 컴백 '강행'[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1.06 18: 43

다크비(DKB) 테오가 컴백을 앞두고 음주운전으로 팀을 탈퇴했다.
6일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테오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브레이브 측은 "지난 10월 30일, 소속 아티스트 테오 군이 경찰에게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당사는 테오 군에게 음주 운전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임을 전한 바, 당사자와의 신중한 논의 후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수용해 테오 군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 pLay 스퀘어에서 그룹 다크비 (DKB) 여섯 번째 미니앨범 ‘I Need Love’(아이 닛 럽)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다크비 테오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6.14 /rumi@osen.co.kr

이어 "테오 군은 현재 본인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숙였다.
그러면서 "향후 다크비는 8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테오는 공식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팬들과 멤버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크나큰 실망감을 느끼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무엇보다 저의 미성숙한 행동으로 지금도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을 멤버들과 많은 스태프 분들께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의 잘못으로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금일(11월 6일)부로 팀을 탈퇴하겠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특히 다크비는 11월 컴백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컴백을 앞두고 멤버 테오가 돌연 팀을 탈퇴하면서 컴백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만 이미 확정된 컴백 일정을 미룰수 없는 만큼, 다크비는 변동 없이 11월 컴백을 강행한다.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팀 탈퇴를 결정했지만, 팀을 탈퇴 한 후에도 남은 멤버들은 짧은 시간에 재녹음 및 안무 동선을 변경해야 하는 수고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셈이다.
더군다나 다크비는 올해 4월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해 TOP4까지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이후 '피크타임'의 기세를 몰아 재빠르게 컴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멤버의 음주운전 탈퇴라는 불명예로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브레이브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8인의 다크비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대중들 역시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에 안도하며 남은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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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다크비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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