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범죄 사실 NO..업소 실장+의사 연관? 없다" 미소까지 (일문일답) (일문일답)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1.06 14: 36

마약 투약 혐의를 적극 부인한 가수 지드래곤(35, 권지용)이 오늘(6일)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취재진 앞에서 다시한 번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위치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다. 이날 소환은 지드래곤이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 일정. 차에서 내린 지드래곤은 손가락, 어깨 등을 스트레칭한 뒤 포토라인에 섰다.

◇ 다음은 지드래곤이 취재진 앞에서 밝힌 일문일답.
- 경찰에 자진출석한 이유가 있나?
▲ 어..알아봐야죠 가서.
-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 저는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긴 말하는 것 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
- 혐의 부인하는데 그렇다면 경찰의 무리한 조사라고 생각하는가?
▲ 지켜봐야 알겠죠
- 염색이나 탈색은 언제 했나? 
▲ 한적 없다.
- 언급된 강남 유흥업소에는 출입한 적 없나?
▲ 두고봐야죠.
- 업소 실장이나 마약 관련 의사와는 연관없나?
▲ 없습니다. 가서 조사받아도 될까요?
- 팬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 (살짝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미소를 지은 뒤) 너무 걱정마시고 조사받고 오겠다. 가도 될까요?
앞서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배우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마약 의혹이 제기되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던 바.
하지만 지드래곤은 마약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자문변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이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추측성 영상이 무분별하게 퍼지자 지드래곤 측은 2차 공식 입장문을 발표,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지드래곤)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라고 강조했다.
3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이례적으로 자진출석 날짜를 직접 밝히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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