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사랑한다고 말해줘' 11년 만에 도전한 멜로…기대UP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06 11: 09

배우 정우성이 11년 만에 내놓는 멜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키타카와 에리코, 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청춘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킨 감성 연출의 장인 김윤진 감독과 지금까지도 레전드 사극 로맨스로 손꼽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멜로 명작'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2004) '새드무비'(2005) '호우시절'(2009),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2012) 등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 온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분해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차진우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는 인물인 만큼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깊이부터 남다른 정우성표 눈빛 연기의 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정우성과 함께 고요하고도 강렬한 사랑의 속삭임을 완성할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아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올 겨울의 인생 멜로로 거듭날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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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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