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하루, 벌써 중학생→♥강혜정과? 정으로" 폭소 ('미우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06 06: 54

’미우새’에서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과 딸 하루를 언급, 특히 15년 전 러브스토리에 대해 민망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에픽하이 타블로가 입담을 펼쳤다. 
이날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출연, 딸 하루는 어느 덧 벌써 중학교 1학년이라고 했고, 아빠 타블로를 훌쩍 따라잡은 폭풍성장한하루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모벤져스들은 “많이 컸다”고 놀랄 정도. 그러면서 타블로를 향해 “동안인데 무슨 중학생 딸이 있냐”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3~4년 전 사진이라는 것. 타블로는 “지금은 더 크다”고 말했다.

또 외모에 대해선 엄마 강혜정을 더 닮아가고 있다고 했다. 타블로는 “엄마가 얼굴 쪽, 엄마 닮아 다행이라고 말하더라 나도 엄마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신동엽은 “근데 하루가 아빠에게 남자친구 얘기까지 한다더라”고 하자 타블로는 “남자친구 생기면 아빠한테 먼저 해준다고 해, 이 얘기 언젠가 들으면 감당 못할 줄 알았다 워낙 예뻐하기 때문”이라며“근데 이만큼 하루가 나에게 말할 정도로 믿는가 싶더라”며 오히려 고마웠다고 했다. 신동엽은 아들이 하루와 동갑이라며 “여자친구 얘기 전하 안 한다. 심지어 여자 관심없는 척 연기를 해, 정말 같잖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앞서  타블로와 강혜정은 2009년 10월 결혼에 골인, 2010년 5월 첫딸 이하루를 낳았다. 한 방송에서 강혜정도 13세가 된 하루에 대해 언급, 키는 자신보다 크지만 얼굴은 그대로라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최애 아이돌은 스트레이 키즈라고 밝히며 하루와 함께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강혜정은 “하루와 같이 콘서트를 같이 가고, 각자 좋아하는 멤버를 웅원한다. 응원봉도 산다”며 딸과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흐뭇함을 안겼다. 특히 강혜정은  “하루가 요즘 사춘기라 조금 더 풍요로운 스펙트럼 안에 살고 있다”며 “그분은 저희 집 회장님이다.(웃음) 보이지 않는 파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타블로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결혼 15년차가 된 두 사람. 연애시절 러브레터가 화제가 됐다는 것. 타블로는 “그런거 하지마라”며 이를 막았으나, 신동엽은  ‘잘 잤어요 나의 천국? 영혼의 파수꾼’이라는 내용과 함께,‘이 도시를 주워담아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사랑해요 나의 이유’라고 적은 러브레터를 공개했다. 힙합계 음유시인다운 편지 내용이었다.이에 타블로는 “내가 왜 그랬을까 아닌 것 같다”며 창피해했다.
신동엽은 아랑 곳 하지않고 강혜정 삼행시까지 지었던 타블로를 언급,  ‘강처럼 맑고/ 혜(해)처럼 맑은 /당신 정말 섹시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타블로는 “난 기억에 없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보게될 줄 몰랐다”며 민망, 다시삼행시 짓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타블로는 ‘강이 마를 때까지/ (혜) 해보자!/ 정으로~’라며 소개, “이젠 담백하게 한다”며 결혼 15년차다운 쿨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모벤져스들은 “정으로 산다는 말인가?”라며 폭소, 타블로는 “예전(삼행시)은 진짜 최악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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