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모친이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민의 모친 임여순 씨가 오늘(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 이상민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오늘 새벽 이상민 씨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현재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상민의 모친은 아들과 함께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 출연했다. 그는 함께 출연하는 연예인 자식들의 어머니들과 함께 '모벤져스'로 불렸다. '모벤져스'는 일반인 출연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미우새' 인기를 견인하고 SBS 간판 예능이 되는 데에 활약하며 호평받았다.
그러나 임여순 씨는 건강 악화로 5년 여 전 '미우새'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가 치매 등으로 인해 투병 중인 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모친의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이상민은 "어머니가 날 못 알아보신다"라고 밝히며 울컥했다. 또한 "악착 같았던 어머니가 약해지신 걸 보는 게 힘들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상민의 모친 임여순 씨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이상민은 여동생 이선경 씨와 함께 상주로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7일 새벽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