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퇴번복' 박유천, 태국 고위공직자 딸과 1년째 열애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1.04 12: 14

박유천이 마약 논란 이후 이번에는 태국 현지 고위공직자의 딸이자 사업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3일 한 매체는 박유천이 태국 현지에서 만난 미모의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사업가와 열애를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가는 태국 현지 고위공직자의 딸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1년 이상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박유천은 기존 소속사 로그북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로그북 측도 열애설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팬들의 궁금증만 높아지고 있는 상황.
최근 박유천의 근황이 드러났는데, 동생 박유환을 통해서 깜짝 공개됐다. 배우로 활동한 적 있는 박유환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형 박유천의 영문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유천에게 온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편지를 통해 "모든 여러분들께 소식이 늦어지고 불필요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가 계속되는 요청들은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 계속 조사 중이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금은 세부 사항을 공유할 수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내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달라"며 "마지막으로 날 인내심 있게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유천은 2004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고, 이후 팀이 갈라지면서 시아준수·영웅재중 등과 JYJ로 활동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유흥업소에서 벌어진 성 추문 사건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고, 2019년에는 재벌 3세 약혼녀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박유천은 대국민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혐의가 인정되면 은퇴하겠다고 초강수를 뒀다. 알고 보니 모두 거짓말이었고, 필로폰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같은 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물의를 빚은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연예계를 은퇴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복귀해 비난이 쏟아졌다. 
이 외에도 2021년 오랜 매니저와 손 잡고 설립한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고, 최근에도 로그북 엔터테인먼트와 기존 업로드됐던 사진, 영상 등 박유천 관련 콘텐츠가 모두 삭제되는 일이 벌어져 2차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다.
독립영화 '악에 바쳐'로 국내 스크린 복귀를 시도했지만 극장 개봉은 취소됐으며,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돼 태국, 일본, 중국 등 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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