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정체' 엄기준, 결국 윤태영 살해..진짜 민영기 등장 ('7인의 탈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04 11: 26

'7인의 탈출' 에서 엄기준이 민영기 아닌 K로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윤태영은 그의 손에 숨을 거뒀다. 그 사이, 진짜 민영기가 나타났다. 
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배신의 연속을 보였다. 
이날 강기탁(윤태영 분)은 쇠사슬에 묶인 매튜리 (엄기준 분)를 안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매튜리가 이휘소(민영기 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던 것. 메튜리는 "없던 욕심도 생기는게 돈 ,돈이 있어야 소중한 사람도 지킨다"며 빌런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금라희(황정음 분) 역시 "매튜는 다르다 뼛속까지 귀공자가 됐다"며 "서핑하는 것도 봤다 선수급"이라 했다. 강기탁은 "충격적"이라며 이휘소는 물을 끔찍하게 싫어했던 것을 떠올리며 매튜리가 이휘소가 아님을 확신했다. 
하지만 매튜리는 물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쇠사슬을 풀어 물 위에서 빠져나왔다. 그러면서 매튜리는 강기탁에게 "네가 그토록 찾던 내가 케이다"라며 자신을 살인자라고 정체를 드러냈다. 메튜리로 자신이 성형수술을 했다는 것. 케이는 "아무도 모를 것, 난 누구로도 변할 수 있다"며 급기야  눈물 연기까지 했다. 
케이는 "감쪽같이 모두 속아넘어갔다"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됐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내 목적은 오로지 민도혁(이준 분)이다"며 그의 가족까지 타깃으로 삼았다. 케이는 "널 아주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내 불행의 근원이 민도혁"이라며 더 깊은 앙심을 품었다. 
그런 케이에게 강기탁은 총을 겨눴다. 강기탁은 "누구냐 넌"이라며 분노, 케이는 "나야 케이, 먼저 알아봐주니 영광이다"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강기탁은 "진짜 네가 케이라고? 이건 말이 안 된다"며 진짜 이휘소는 어딨는지 물었다. 케이는 "그런 쓸데없는 사람까지 살아있어야하나"며 도발, 강기탁은 "이휘소 반드시 내가 찾아낼 것"이라 분노했다.  
그렇게 케이를 없애려고 했으나, 그를 둘러싼 조력자들도 갑자기 배신자가 됐고 오히려 강기탁이 궁지에 몰리게 됐다. 급기야 케이는 강기탁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를 알리 없는 민도혁(이준 분)은 강기탁이 자신을 배신한 것이라 오해했다. 케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강기탁을 모함했고 민도혁을 자신의 꽤에 넘어가게 했다. 민도혁은 강기탁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최대한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일 것"이라며 완전히 케이의 말에 속았다. 
케이는 다시 강기탁을 찾아갔다. 그를 납치해서 데려왔던 것. 우여곡절 끝에 살아난 강기탁은 이휘소가 어딨는지 물었고 케이는 이휘소가 아닌 자신이 메튜리로 성형수술했다고 밝혔다. 강기탁은 이휘소를 모욕하는 케이에 침을 뱉었고 케이는 그런 강기탁을 폭행하며 방칠성(이덕화 분)의 돈을 어디에 숨겼는지 협박했다. 
강기탁은 그런 케이를 보며 "네 목표는 이휘소가 아닐 것, 네가 겨낭한 건 민도혁일 것"이라며 그의 본심을 알아챘다. 케이는 "이래서 내가 눈치빠른 애를 싫어한다"며 강기탁을 고문했다. 
그 사이, 매튜가 나타났다. 알고보니 케이인 것. 남철우(조재윤 분)와 고명지(조윤희 분), 차주란(신은경 분), 금라희(황정음 분), 한모네(이유비 분) 앞에 나타난 것. 이들은 "매튜가 나타났다"며 충격 받았다. 케이는 "배신자에 대한 결과는 하나, 죽음"이라 했고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다시 머리를 모아 작전을 짰다. 금라희는 "이번 일에 목숨을 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라희는 "저는 방다미 양의 친모"라 밝히며  "이제야 고백한다, 억울하게 죽은 딸을 위해, 엄마로, 피해자 가족으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며 가짜 눈물을 흘렸다. 이를 케이가 바라보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알고보니 케이의 마음을 사기 위한 금라희의 거짓눈물이었다. 
강기탁은 괴력으로 케이로부터 납치된 곳에서 빠져나왔고 그 곳에서 또 납치된 이휘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강기탁은 양진모에게 전화를 걸어 "민도혁을 찾아달라"고 부탁, 하지만 이미 이들의 통화를 금라희가 알게됐고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곤 강기탁 앞에 나타난 것. 그렇게 다시 강기탁은 케이의 일행으로부터 구타를 당했고 결국 케이의 칼에 찔리고 말았다. 케이는 그런 케이를 강가에 버리며 눈 앞에서 없애버렸다. 
그날 밤, 케이와 금라희는 둘만의 은밀한 시간을 가졌다. 금라희는 케이를 유혹했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알고보니 금라희가 케이를 향한 복수를 위한 것. 강기탁이 자신에게 딸 방다미를 위한 한 가지 일을 하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본심을 숨긴 금라희는 케이를 유혹하며 하룻밤을 보냈다. 
그 사이 강기탁이 풀어준 진짜 이휘소가 나타났다.  이휘소는 강에서 시체가 된 강기탁을 발견해 그를 끌고갔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