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젖은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3일에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비 내리는 날 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수는 단체 톡방에서 촬영 당일에 비가 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 같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회의를 했다. 원래 계획은 밭에 가서 꽃을 심기로 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심을 수 없는 것.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는 농사를 도와주는 망치 회장님과 옆집 이웃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세 사람은 깻잎전을 이야기했고 도경수는 "그냥 닭을 삶는 게 어떤가"라고 백숙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우빈은 이광수의 젖은 머리를 보며 파마가 잘 됐다고 칭찬했다. 김기방은 이광수를 보며 "얘는 조금만 잘 풀렸음 한국의 조니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자신이 가져온 희귀식물을 공개했다. 하지만 타박이 쏟아지자 "가져와도 난리도 안 가져와도 난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밭으로 출발했다. 네 사람은 평소 밭 일을 도와주신 분들과 말복 파티를 준비했다. 도경수는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밭으로 가는 길에 분식집에 들러 김밥에 떡볶이, 라면까지 든든하게 먹었다.
이후 마트에서 닭과 식재료를 구매했다.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타이머 돌리기로 계산을 했고 그 결과 연속으로 김우빈이 두 번 걸려 모두 김우빈이 계산했다. 이광수는 김우빈이 걸리는 이유에 대해 "백 퍼센트 운은 아니다"라며 "나도 연구를 많이 했다. 노력이 부족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밭에 도착했다. 비 내리는 밭의 작물들은 무럭무럭 자라 있어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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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