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IVIZ(비비지)가 코멘터리 영상으로 ‘VERSUS’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VIVIZ(은하, 신비, 엄지)는 30일 밤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VERSUS(벌서스)’의 FATE(페이트) 버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VIVIZ : FATE’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VIVIZ는 ‘VERSUS’의 작업 스토리를 직접 들려주며, 신곡과 무대에 대해 직접 스포일러했다.
먼저 엄지는 “미니 1집 ‘Beam Of Prism(빔 오브 프리즘)’이 비비드한 컬러, 미니 2집 ‘Summer Vibe(서머 바이브)’가 파스텔 톤, 미니 3집 ‘VarioUS(베리어스)’가 블랙을 각각 나타냈었다면 이번 ‘VERSUS’를 듣고 이제껏 냈던 세 앨범을 아우르는 좋은 앨범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에 대해 신비는 “노래를 들었을 때 무대가 전혀 그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안무가 너무 잘 나왔다. 역대 배웠던 곡 중에 가장 빨리 외운 안무다”라고 밝혀 퍼포먼스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엄지는 “매번 노래와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앨범이 나올 때마다 눈과 귀가 즐겁다. 특히 ‘MANIAC’은 뮤직비디오 내용에도 약간 마이너한 코드가 있어서 찡한 느낌을 준다. VIVIZ의 보다 많은 것들이 여러분들에게 닿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노래와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은하는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고, 드라이브나 버스를 타고 창문 밖을 바라볼 때 듣기에 좋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느낀 성장한 지점을 짚어 눈길을 끌었다. 엄지는 “셋이 곡을 채우면서 합이 많이 맞춰진 것 같다. 각자 어느 파트를 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걸 안다”라고 밝혔고, 신비는 “팝스러운 곡에 어떻게 목소리를 써야 잘 스며드는지 알게 됐다”라며 공감했다.
콘셉트 포토를 통해 드러난 VIVIZ의 비주얼적인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은하는 “재킷을 위해 탈색도 하고 엄지는 브릿지를 넣었다”라고 했고, 신비는 “나비(팬덤명)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FAKE(페이크) 버전 인터뷰, 2종 앨범 프리뷰 등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 VIVIZ는 “우리가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영상들이어서 팬분들이 재밌게 보실 것 같다. 인터뷰 영상도 코미디쇼처럼 재밌고 색다르게 찍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VIVIZ는 “노래를 고르는 것부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고민도 많았는데 준비하면 할수록 결과물도 좋아졌다. 고민한 시간들이 고스란히 티가 났으면 좋겠다. 우리가 고민을 많이 한 만큼 우리의 오랜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라며 한목소리로 새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VIVIZ가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VERSUS’에는 타이틀곡 ‘MANIAC’을 비롯해 ‘Untie(언타이)’, ‘Overflow(오버플로우)’, ‘한 걸음(Day by day)’, ‘Up 2 Me(업 투 미)’ 등 다채로운 보컬 색깔을 녹인 총 5곡이 수록된다. 컴백에 앞서 특별한 콘텐츠를 연달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VIVIZ의 미니 4집 ‘VERSUS’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