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벌써 6주기..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구탱이형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0.30 00: 02

배우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故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故김주혁은 교통사고 당시 차량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구조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여 뒤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사인은 머리 뼈 골절 등으로 인한 손상에 의한 것이었다.

1972년생인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아버지 김무생에 이어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드라마 ‘은실이’, ‘카이스트’,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 허준’, ‘응답하라 1988’, ‘아르곤’ 등과 영화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사랑따윈 필요 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 ‘공조’, ‘흥부’, ‘독전’, ‘창궐’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김주혁이 대중에게 친근한 이유는 KBS2 예능 ‘1박 2일’에 고정 출연하면서다. ‘1박 2일’ 시즌3에 함께하게 되면서 예능에 고정 출연하게 된 김주혁은 ‘구탱이형’으로 불리며 더욱 더 친근하게 대중과 호흡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김주혁은 2005년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2006년 제4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 2014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남자 신인상, 2015년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 2018년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특별상,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구탱이형’ 故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은 대중 뿐만 아니라 그와 호흡한 동료들에게도 남아 있다. 지난해 5주기에는 고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와 팬 등이 묘소를 찾았고, ‘1박 2일’에서 호흡을 맞춘 김준호도 함께 했다.
고인과 생전 절친했던 한정수도 묘소를 찾았고, 배우 진선규도 그의 활약을 추억하고 애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故김주혁의 사고 원인은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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