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리베란테가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한 가운데 MC 이찬원이 리베란테에 기대감을 더한다.
2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박영광)은 무려 43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으로, 629회는 ‘아티스트 조항조’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편에는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가 첫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오디션 시즌 통틀어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가진 이들은 첫 출연부터 우승을 정조준한다. 리베란테는 승리 전략이 뭐냐고 묻는 MC 김준현의 질문에 “저희 무기는 개개인의 톤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무대를 목소리로 꽉꽉 채웠다”며 “위닝 멘탈리티로 무장되어 있기 때문에 우승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모두의 눈길을 끈다.
이에 MC 이찬원은 앞서 ‘팬텀싱어’ 출신 팀인 포르테 디 콰토르, 포레스텔라, 라포엠 등을 언급하며 “‘불후의 명곡’에서 선배들이 여러 번 우승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낸다. 이를 들은 리베란테는 “저희도 선배님들이 여기서 정말 잘하고 가셔서 부담감이 있다.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고.
MC 김준현은 ‘리베란테 중 포르테 디 콰토르 손태진과 굉장히 가까운 혈연이 있다던데’라고 운을 떼고, 이를 들은 진원은 번쩍 손을 들며 “사촌이다”라고 전한다. 이에 출연진들은 “닮았다”며 두 사람의 외형이 비슷하다고 평가하기도. 진원은 손태진의 조언이 있었냐는 말에 “평소에 하던 대로 긴장하지 말고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했다”며 웃는다.
이들은 많은 선배들이 탐냈던 조항조의 ‘만약에’를 선곡했다며, “애절한 가사를 갖고 있지만 빠른 템포의 곡이다. 이 곡을 정통적으로 발라드 계열로 편곡해서 저희 목소리로 잘 살려서 표현하면 좋을 거 같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크로스오버계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리베란테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편의 주인공인 조항조는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나이 눈물’, ‘만약에’, ‘거짓말’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또 2013년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누렸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