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겸직금지 위반 징계 “정직 처분·퇴사했다..책임 깊이 통감하고 반성”[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10.27 07: 59

과학 유튜버 궤도가 공공기관 근무 중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긴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궤도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커뮤니티에 “저의 직장 내 겸직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보도 이후 진행된 현재 상황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댓글로 전해주신 많은 말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았으며,  우려의 말씀 덕에 경솔하고 미흡했던 제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의 책임임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합니다”고 했다.

18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유튜버 궤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18 /cej@osen.co.kr

더불어 “현재 이전 회사의 인사규정 및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어 퇴사 처리가 되었습니다”고 퇴사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신중히 활동하며 늘 책임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감사원의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궤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튜브 출연, 기고, 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어겼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궤도입니다. 
지난 10월 11일 기사를 통해 보도된 
저의 직장 내 겸직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보도 이후 진행된 현재 상황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댓글로 전해주신 많은 말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았으며, 
우려의 말씀 덕에 경솔하고 미흡했던 제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의 책임임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현재 이전 회사의 인사규정 및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어 퇴사 처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신중히 활동하며 
늘 책임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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