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X조인성, K-김밥 인기에 '걱정' 가득.."평일만 김밥 300줄" (‘어쩌다사장3’)[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0.27 07: 00

‘어쩌다 사장3’ 차태현이 김밥 “300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랬다.
26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3’에서는 미국 한인마트 ‘아세아 마켓’에 입성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 도착한 차태현과 조인성은 10일간 운영할 ‘아세아 마켓’에 입성했다. 생각보다 정겨운 분위기에 두 사람은 “스타일은 화천이고 규모는 공산”, “뭔가 현대적이지 않은데”라며 마켓 내부를 살폈다.

또 ‘조셰프’ 조인성은 자신의 담당할 주방을 찾던 중 “주방이 또 있어?”라며 2개로 늘어난 주방에 당황해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치 준비된 김밥 재료가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자 “이게 하루 양이라고?”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 사이, 차태현은 바코드를 찍는 포스기를 찾던 중 물건마다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막막함을 드러냈다.
차태현이 “다시 화천으로 돌아간 것 같다. 이거 다 적어야 한다는 얘기네”라고 하자 조인성은 “지금 21세기에 무슨 말이야. 미국까지 와가지고”라며 믿지 못했다. 그러다 카운터 아래에 낫을 발견한 그는 “나와! 제작진들 나와!”라며 결국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PD는 걱정하는 두 사람을 달래며 사장님이 남기고 간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두 사람이 해야할 일과가 적혀있었고, PD는 가게 운영 매뉴얼도 전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근심, 걱정으로 가득할 때 경력직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마켓에 등장했다. 한효주는 “일단 너무 멀리왔다. ‘어쩌다 사장’ 어쩌다 미국까지 왔어? 어떻게 사람을 여기까지 부르냐”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조인성은 “미안하게 됐소”라면서도 곧바로 업무 설명에 들어갔다. 차태현 또한 “경호야, 주환아, 효주야 못 나가. 지금 여기 계신 분은 못 간다고 보시면 된다. 아무도 못 나가”라며 게스트가 온 지 8분 만에 강제로 고정시켰고,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사장즈와 알바즈는 영업을 위한 재료 쇼핑에 나섰다. 그 가운데 한효주는 수준급 영어 실력을 발휘하며 식수를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태현은 “우리 효주 가면 아무것도 못 하겠다”라고 걱정했고, 윤경호도 “못 간다”라며 거들었다.
한효주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라며 거절했고, 조인성은 “이따 밤에 조용히 여권만 뺏어”라며 그를 붙잡았다. 그러자 한효주는 “근데 여러분 자꾸 저에게 영어를 안겨주시는데 나는 얼굴로 온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에 당황한 조인성은 “아니 당연하지”라고 했고, 차태현은 “너 다 해”라며 받아줬다.
다시 마켓으로 돌아온 조인성은 황태해장국, 대게라면 재료를, 나머지는 김밥 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김밥 양에 감이 오지 않았던 차태현은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하루에 김밥 몇 줄 만드나고 물었다. 사장님은 “평일은 300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고, 차태현은 김밥 인기에 깜짝 놀랬다. 옆에 있던 임주환과 윤경호는 생각보다 많은 양에 절망했고, 조인성은 “큰일 났네”라며 걱정했다.
이어 사장님은 “반 떨어질 때쯤 또 싸야한다. 재료 준비도 전날 저녁에 다 하고 가야한다. 퇴근은 빨리가면 11시, 늦게가면 12시”라고 덧붙였다. 결국 저녁 식사 후 멤버들은 김밥 재료 손질을 마무리 하기 위해 야근했다.
모든 재료 준비를 마친 후 조인성과 한효주가 주방 뒷정리를 했다. 이때 조인성은 “근데 아까 저기서 잠깐 주방 일을 하는데 네가 주방에서 이런 느낌이 들더라. ‘무빙’ 찍을 때”라며 함께 출연한 디즈니+ ‘무빙’을 떠올렸다.
한효주는 ‘무빙’에서 조인성의 아내이자 돈가스집 사장님을 연기했던 바. 한효주는 “돈가스 많이 튀겼다”라며 “혼자 애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데”라며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조인성은 “고생했어. 고생했어. 남편 잘못 만나가지고”라며 달달한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어쩌다 사장3’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