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X조인성, 스케일 커진 마트에 "한효주→윤경호, 아무도 못가" (‘어쩌다사장3’)[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0.26 21: 58

‘어쩌다 사장3’ 차태현과 조인성이 아날로그 방식의 한인 마트에 당황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3’에서는 미국 한인마트 ‘아세아 마켓’에 입성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서부 거리를 달리고 있던 차태현은 “어쩌다 미국까지 왔을까?”라며 창밖을 바라봤다. 조인성 또한 “이걸 바라고 했던 건 아닌데 일이 너무 커졌다”며 공감했다. 계속해서 달리는 차 안, 차태현은 “우리가 가는데는 약간 시골 느낌이겠지?”라며 추측했고, 조인성은 “보니까 아무것도 없다. 이런 곳에 한국 사람이 있다는 것도”라며 신기해했다.

또한 한숨을 내쉰 차태현은 “가는 길에 계속 한숨이 나오는 건 한국이나 여기(미국)나 똑같다. 근데 한숨이 나오는 답답함이 여기가 더 세다”라며 “말도 안 통하는데 괜히 가게에 민폐가 될까 걱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조인성은 “우리가 배운 교훈은 결국 동네 사람들과 같이 마트를 운영하는 거다. 오히려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하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아세아마켓에 도착한 두 사람은 “너무 큰데?”라며 나주 공산 마켓을 떠올렸다. 이어 아세아마켓 안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현대적이지 않은 분위기에 “마트가 너무 크다”, “뭔가 현대적이지 않은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트를 둘러보던 중 주방을 찾던 조인성은 “주방이 또 있어?”라며 2개로 늘어난 주방과 산더미처럼 쌓인 김밥 재료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특히 바코드 리더기가 없는 카운터를 발견한 차태현은 “다시 화천으로 간 것 같다. 이거 다 적어야 한다는 얘기네?”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지금 21세기에 무슨 말이야. 미국까지 와가지고”라며 아날로그 시스템을 믿지 못했다. 결국 카운터를 뒤지기 시작한 조인성은 “나와, 제작진들 나와!”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PD가 등장했다. PD는 두 사람을 달래며 마트 사장님이 남기고 간 편지를 전달했다.
그 사이, 사장즈를 도울 경력직 알바생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도착했다. 한효주는 “일단 너무 멀리왔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 ‘어쩌다 사장’ 어쩌다 여기까지 불렀냐”라며 발끈했다. 이에 조인성은 “미안하게 됐소”라며 사과하면서도 곧바로 업무 설명에 돌입했다.
끝도없는 업무 얘기 중 차태현과 조인성은 미국에서 김밥까지 말아야 하는 상황을 알렸다. 그리곤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에게 “죄송한데 여기 계신 분들 못 간다고 보시면 된다”, “아무도 못 나간다”라며 강제로 정직원 체결하며 붙잡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한편,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 일지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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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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