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 검토..국내 체류 확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10.26 22: 10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해 출국 금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이외 마약 공급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며 A씨가 공급한 구체적인 마약 종류와 분량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실장 B씨가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B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지인의 소개로 해당 유흥업소를 알게 된 후 B씨와 친분을 쌓고 대마 등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 측은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선균 외에도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는 지드래곤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함께 투약한 정황은 없고, 별건으로 따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수사 대상자로 유명 아이돌과 여배우 등이 포함됐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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