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서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의 세상 가장 애틋한 손잡기가 포착됐다.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파트2에서도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았고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1위 행진 중이다. 무엇보다 ‘연인’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연인’이 파트1 이후 5주 공백에도 불구 이렇게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한층 깊고 애절해진 멜로 덕분이다. 파트1 말미 안타까운 이별을 한 두 사람이 운명의 장난처럼 심양에서 마주한 것. 납치돼 포로가 된 유길채와, 그런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이장현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6일 ‘연인’ 제작진이 15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먼 길을 돌아 드디어 마주하게 된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틋한 순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장현은 침상에 누운 채 눈을 감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이장현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라 보는 사람까지 설레게 한다.
다음 사진을 통해 이장현이 이토록 행복해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유길채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잠든 척하는 이장현의 곁으로 다가온 것. 이어 살포시 맞잡은 두 사람의 손도 포착됐다. 그동안 이장현과 유길채는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웠다. 누구보다 애틋한 두 사람의 마음을 알기에, 이 작은 스킨십만으로도 ‘연인 폐인’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내일(27일) 방송되는 ‘연인’ 15회에서는 어렵게 마주 선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틋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몹시 그리워하면서도 닿지 못했던 두 사람이 드디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도 더욱 애틋해질 전망이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섬세한 연기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유길채를 구해낸 이장현. 이장현을 위해 애써 모른척했지만 결국 그의 큰 사랑에 폭풍 같은 눈물을 흘린 유길채. 두 사람의 애절한 멜로 폭풍은 내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