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유규선이 전 여자친구와 셋이 산 기묘한 동거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실전은 기세다’ 편으로 진행되었으며 유병재, 유규선이 출연했다.
유병재는 “처음에는 트러블이 있었는데 둘 다 순하다”라고 오랜 세월을 알고 지냈음에도 큰 위기 없이 절친한 사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유병재는 꾸준히 짝사랑을 해왔다고 말하며 한 번에 8명까지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규선은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유병재는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군대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후 유규선의 전 여자친구와 셋이서 기묘한 동거를 했다. 유규선은 “(전 여자친구에게) 사전에 세 번이나 물어봤는데도 좋다고 했다. 좋은 학교를 다니니 그걸 되게 높게 평가했다”라고 당시의 여자친구가 기묘한 동거에 동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규선은 자신이 눈치가 빠른 편이어서 여자친구의 바람을 빨리 알아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 헤어질 경우 집에서 나가야 할 상황이 걱정되어 여자친구의 바람을 모르는 척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같이 살면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물었고, 유병재는 유규선과 함께 사는 것이 친가족과 산 세월만큼이라 그만큼 끈끈하다며 “지금 버전으로는 아마 결혼해도 같이 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규선 또한 “저도 그렇다. 병재 없는 게 상상이 안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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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