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이 ‘녹색 아버지회’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과 함께 김진호 PD, 최장원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멤버들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류수영은 “저는 사실 처음에 ‘과연 가능할까?’를 먼저 고민했다. 환경인데 예능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을까 두려움에 빠지기 도했다. 근데 저희도 100프로 모른다, 근데 위험하다고 한다”며 ‘어마어마한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는데, 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을까? 머리만, 마음만 알고 있지 겁을 안먹고 있더라. 그래서 겁먹고 싶어서 들어왔다. 지금 완전 쫄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상훈은 “저희 겁먹는 예능 아닙니다. (이 상황에)제가 지금 겁을 먹고 있어요”고 농담을 던졌고, 류수영은 “제가 겁을 먹으니까 행동이 바뀐다. 목이 마른데 플라스틱을 사는게 고민이 되는 게 있다. 그런거부터 모두가 시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예능프로그램 ‘녹색 아버지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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