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와 문상민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평소 한지혜의 딸을 귀여워하던 문상민이 한지혜의 집을 찾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 것.
지난 20일, 배우 한지혜의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에는 ‘부끄럼쟁이 27개월 윤슬이를 찾아온 잘생긴 오빠의 정체 (feat. 배우 문상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한지혜는 소속사 송년회 때 처음 신예 문상민을 봤다면서 “키도 크고, 잘생기고, 눈에 띄었다”고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문상민이 출연한 드라마 ‘슈룹’도 한 편도 안 빼고 재미있게 봤다고 말해주면서 후배를 향한 따뜻한 애정도 전했다.
두 선후배 배우의 만남에는 한지혜의 27개월 딸 윤슬 양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집 앞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한지혜의 집 초대로 이어지며 선후배 간 돈독한 인연을 쌓게 만들어준 것. 낯을 가리는 윤슬 양이 한동안 문상민을 아예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수차례 포기하지 않고 책을 읽어주던 문상민은 마침내 윤슬 양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고, 마지막에는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한지혜는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특별 출연, 권상우(한두진 역)의 형수 ‘은숙’ 역을 맡아 오랜만에 본업으로 복귀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인물을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서는 더욱 친근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수준 높은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육아 고수’의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는 한지혜는 지난 196회 방송에서 ‘불고기 우동 전골’ 레시피로 우승을 차지, 편의점 상품과 밀키트로 출시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부터 예능 출연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지혜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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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