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내 사야를 위한 색다른(?) ‘사랑꾼 행보’를 이어가 MC군단의 응원과 만류를 동시에 이끌어낸다.
25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7회에서는 심형탁과 사야의 슬기로운(?) 부부 생활이 펼쳐진다.
이날 심형탁은 신혼집에 꾸며놓은 ‘피트니스 룸’에서 과한 신음(?) 소리를 내며 운동 삼매경에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군단인 이승철, 한고은, 장영란, 문세윤은 “요새 입금된 것이 있어요?”라고 차기작 준비를 하는 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심형탁은 “입금된 건 없지만 아내를 위해 매일 운동하고 있다”면서 “사실 사야가 저를 좋아했던 첫 번째 이유가 몸매였다”고 파워당당하게 밝힌다. 특히 ‘007 시리즈’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까지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뒤이어 심형탁은 앞서 실패했던 사야의 생일 이벤트를 만회하기 위해 ‘한우 케이크’를 깜짝 선물한다. 또한 가을맞이 대청소에 돌입하는데 아내에게 “심씨(심형탁 애칭)가 할게. 가만히 있어. 아무것도 하지 마”를 ‘무한 반복’한다. 하지만 청소를 할수록 점점 집안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사야는 남편을 노려보고, ‘멘토’ 한고은 역시 “자꾸 저러면 화난다. 정말 (형탁이는) 우리 신랑과 너무 닮았어”라고 맞장구친다.
우여곡절 끝에 청소가 마무리 되자, 사야는 “땀이 나서 찜질방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심형탁은 아내와 함께 곧장 찜질방으로 향한 뒤, 양머리까지 하며 ‘꽁냥꽁냥’ 모드를 풍긴다. 또한 심형탁은 사야에게 “얼굴에 땀 난 것도 귀엽다”며 ‘하트뿅’ 눈빛을 보낸다. 사야는 “배우네~ 완전 배우다”라고 호응해 달달함을 한도초과시킨다. 하지만 핑크빛 무드도 잠시, 두 사람이 무언가를 시작하자 급반전된 분위기를 풍긴다. 급기야 이승철은 “안 돼. 싸우겠다”며 과몰입 하고, 한고은과 장영란도 “저거 저러다 진짜 싸워요~”라고 우려를 폭발시킨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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