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2’ 권죽희, 이탈리아 ♥남편 강렬 첫인상 “웃통 벗고 야생적 느낌”[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0.24 08: 59

권죽희가 이탈리아 남편 시모네의 강렬했던 첫인상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2)에서는 한국인 아내 권죽희, 이탈리아 남편 시모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탈리아의 300년 된 수도원에서 살고 있는 시모네, 권죽희 부부는 커피로 아침을 시작했다. 권죽희는 먼저 일어나 식사를 차렸고 남편을 깨우러 갔다. 남편은 비몽사몽에도 아내의 한 마디에 벌떡 일어나 식탁으로 향했다.

권죽희는 “남편이 곧 올리브 일을 시작해야 해서 몸, 마음이 조금 힘들다”라고 남편이 늦잠을 잔 이유를 설명했고 시모네는 농업과 관련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오레가노, 꿀 등 직접 채취한 재료들로 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진한 포옹을 나누며 뜨거운 부부애를 자랑했다.
권죽희는 “첫인상이 사실은.. 웃통을 벗고 있었다. 야생적이면서도 동물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 것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연애 2년쯤 됐을 것이다. 제가 시모네에게 받았던 느낌, 행동들이 여전히 똑같았다. 그게 저한테 확신을 줬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현재 현대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죽희는 식사를 마친 후 아트페어에 보내기 위해 작품을 수리하는 금손 실력을 뽐냈다. 그의 실력은 명품 D사와 협업할 정도로 뛰어나 눈길을 끌었다. 권죽희는 자신의 작업실을 소개했다. 버려진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이어 권죽희는 작업실에 들른 남편을 모델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권죽희는 “당신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준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모네는 이탈리아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궁금해하면서 한국이 그립지 않냐고 물었다. 권죽희는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 음식 문화들이 다 그리운 건 사실이다. 주로 엄마, 아빠가 제일 그립지만 잘 지내시고 나도 여기서 당신과 잘 지낸다면 그런 게 더 중요하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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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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