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의 주새벽과 최우혁이 달갑지 않은 첫 만남을 갖는다.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23화에서는 유은아(주새벽 분)와 신민국(최우혁 분)의 인연이 시작된다.
앞서 은아는 신가람(김민준 분)과 뜻하지 않은 만남을 여러 차례 가졌다. 그 과정에서 6세 가람이 은아에게 실물보다 화면이 더 낫다며 필터 없이 팩폭을 날렸고, 외모와 다이어트에 집착하던 은아는 어린아이의 말에 차마 반박할 수 없어 연신 뒷목을 잡았다.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은아가 민국에게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며칠 전 명품 방송을 후배에게 빼앗긴 은아는 나이에 한껏 예민해진 상황. 그런 그녀가 어쩌다 가람의 아빠인 민국을 만나게 된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성질부리는 은아를 상대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민국의 모습이 짠함을 유발한다. 하지만 민국은 아들을 지키려 그녀에게 나름의 반격을 한다는데. 그런 아빠 옆에 있는 가람의 주눅 든 표정도 시선을 모은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은아가 두 부자(父子)를 치킨집 밖으로 내쫓는 광경이 목격됐다. 불같은 은아와 주춤거리는 민국과 가람. 무서운(?) 그녀에게 찍혀도 단단히 찍힌 사랑스러운 두 부자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본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