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와 심하은이 부부관계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현진영이 함께 박준형의 집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형은 두 사람을 위해 프렌치 토스트와 사과를 준비했다. 이천수와 현진영은 맛있다며 "음식을 자주 한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준형은 "나는 애들 학교를 내가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혜는 "인스타 하니까 그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자신이 음식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내가 나보다 많이 벌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진영은 왕족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무수리가 왕족이랑 결혼해서 신분상승한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이천수는 박준형에게 "형은 매일 녹화를 하니까 영상을 보지 않나. 둘 중에 누가 더 낫나"라고 물었다.
이천수는 자신있게 현진영을 보며 "나는 이 형이 들어와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진정한 살림남은 나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살림을 적절하게만 하고 돈을 벌어와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준형은 "요즘 김지혜씨 웃고 다닌다"라고 말했고 이천수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부부관계 예약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하은은 "차라리 예약하는 게 낫다. 나는 얼마전에 친정엄마가 애들을 봐주셔서 단 둘이 외식을 하자고 얘기했다. 근데 외식은 무슨 외식이냐고 장모님이 갈치 구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그땐 너무 피곤했다. 얼마전에 내가 먼저 신호를 보냈는데 거절하더라"라고 말했다. 심하은은 "그때 너무 더러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천수는 "아내가 항상 아이랑 자니까 중간선이 중요하다. 우리는 계단에서 만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하은은 "웃긴다. 계단 불이 항상 꺼져 있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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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