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제시, 태연에 "언니"→한해에 "허세 없어지고 철들었다"[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0.22 06: 49

‘놀라운 토요일' 제시가 화려한 입담으로 태연과 한해의 혼을 쏙 빼놓았다.
21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가수 제시와 츄가 등장했다. 츄는 이번이 두 번째 출연으로, 리액션 제왕답게 기대를 모았다. 한해는 츄를 향해 "리액션 진짜 좋다. 벌써 밝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츄는 데뷔 후 최초 솔로 앨범의 신곡 무대를 꾸렸다. 붐은 "작은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곡을 보여달라"라며 무대를 청했다.
츄는 “제 첫 솔로앨범이 10월 18일에 발매된다. ‘하울’이다. 상처를 받은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 주는 곡이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짤막한 영상 속 츄는 가을을 배경으로 애틋한 표정과 희망에 찬 표정을 번갈아 지어 곡의 느낌을 상상 가능하게 했다. 
이어진 츄의 짧은 무대에서, 그는 특유의 음색이 고스란히 밴 중독성 있으면서도 감성적인 노래를 선보였고, 유려한 춤선을 자랑했다. 이를 본 제시는 "몸을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지?"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히려 츄는 "전 제시 언니처럼 되고 싶다. 정말 에너지며 스타일링이 대단하시다"라며 추켜 세웠다. 이에 제시는 "이건 자신감이야"라며 별 게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이날 제시의 스타일링은 청으로 만든 탑에 청 소재의 핫팬츠, 그리고 카우보이 모자와 갈색 롱부츠를 신어 섹시한 카우걸의 느낌을 선보였다. 제시의 신곡 'GUM'은 역시나 섹시한 느낌을 보였다.
제시는 “저 싱글 앨범 나옵니다. 1년 반만에! ‘GUM’이다”라면서 “제가 방송을 1년만에 하는 거다. 할 말 정말 많다. ‘놀토’가 진짜 웃기더라. 미주랑 상엽 오빠 나오는 편을 봤다. 넉살도 너무 재미있더라”라며 신나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진 제시의 무대는 그루브가 있는 중독성 있는 곡이었다. ZOOM 챌린지를 탄생 시켰던 제시의 안목이 한눈에 보이는 무대였다. 그러나 제시는 다소 자신이 없어 했는데 이유는 안무를 배운 지 3일밖에 안 됐기 때문이었다.
제시는 “아오, 무릎팍이 아프다. 나이가 들었다”라며 새로운 곡을 한 것에 대해 화통한 소감을 보였다.
제시의 거침없는 언행은 오랜만에 본 한해를 향한 평가로도 이어졌다. 넉살에게는 그의 예능감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칭찬을 했으나 한해에 대해서는 “한해가 정말 성장했더라. 옛날에는 철이 없었다"라고 말해 한해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제시는 "래퍼들 특유의 그런 자세가 있었는데 그런 게 없어졌다. ‘놀토’에 나오니까, 딱 자리를 잡은 거다”라며 한해의 달라진 점도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끌었다.
또한 제시는 자신의 향수 냄새 때문에 모두 어지러워 하는 새, 태연까지 "향수 냄새가 김치찌개 냄새를 덮는다"라고 말하자 "언니도 예쁜 냄새 나잖아"라고 말해 태연의 혼을 쏙 빼놓았다. 태연은 "내가 언니냐"라고 물었고 제시는 "예쁘면 언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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