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강타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 '헝거게임'의 프리퀄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수입배급 누리픽쳐스)는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 스노우가 12구역 조공인 루시 그레이의 멘토로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 오는 11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심볼 &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심볼 포스터에는 새와 뱀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번 영화의 제목이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인 만큼 새와 뱀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음 메인 포스터에서는 이번 영화의 등장인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스노우(톰 블라이스)다. ‘엄친아’를 연상케 하는 반듯한 옷차림의 스노우는 이번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발라드'를 통해 밝혀진 적 없는 청년 시절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스노우와 등을 맞대고 있는 판엠의 최하위 그룹인 12구역 소녀 루시 그레이(레이첼 지글러)의 모습도 눈에 띈다. 특히 루시 그레이는 제10회 헝거게임에서 처음 도입된 멘토제에서 스노우를 만나 함께 게임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헌터 샤퍼, 피터 딘클리지, 비올라 데이비스 등 명실공히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반가운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는 강렬한 문구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이전 시리즈로부터 약 65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초창기 더욱 야만적이고 잔인했던 ‘헝거게임’의 민낯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한편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와 기존 제작진의 의기투합 소식으로 개봉 전부터 해외 예고편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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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