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이종필 감독, 조현철 '너와 나' 극찬 "아련한 작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0.21 11: 24

배우 조현철의 연출작 '너와 나'가 극장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영애 등 영화인들의 강력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너와 나'(감독 조현철, 제작 필름영, 배급 필름영・그린나래미디어)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배우 이영애는 "조현철 감독님의 '너와 나'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텐데 저도 손꼽아 기다렸다"며 "조현철 감독과는 배우로서 작품에서 만났는데 이렇게 감독으로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너와 나'는 제가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일 때 봤던 작품"이라며 드라마 '구경이'에서 동료 배우로 함께 호흡을 맞춘 조현철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주 섬세하고 서정적인, 아련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아있는데 여러분께 아주 강추하고 싶다. 특히나 가을 하늘에 너무 잘 어울리는 그런 영화다. 기대해 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한준희 감독은 "아프지만 오래 기억해야만 하는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진다. 그런 순간을 포착해 붙들고,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 또한 영화의 존재 이유라 한다면 이 영화는 오롯이 그 증명을 해낸다"고 영화를 접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구경이'의 성초이 작가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도 "충분히 오랫동안 세심하게 관찰한 사랑의 풍경. 찬란한 순간순간이 눈이 부시다"라며 "사랑이 소멸한 것 같은 세상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다. 우리는 산산조각 부서지더라도 너와 나는 연결되어 있다고 끝내 증명한다"고 '너와 나'를 향한 극찬을 보냈다.
조현철의 첫 번째 장편 연출 영화 '너와 나'는 이달 25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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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름영・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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