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와 도경수가 김기방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20일에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가 농사를 시작한 가운데 분열의 조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가 되자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는 다시 한 번 밭 일을 하며 파종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밭일용 엉덩이 의자를 신문물로 접하고 행복해 했다. 이어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는 비닐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페트병을 자르자고 제안했다. 도경수는 "이걸 뾰족하게 만들어서 돌리면 되지 않나"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이광수는 "이게 되면 너는 특허를 내야한다"라고 말했다.
도경구는 "나는 좀 요령 피우는 스타일이다. 그냥 하는 것보다 뭘 하면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는 본격적으로 파종에 나섰다.
도경수는 "한 명이 비닐을 찢고 한 명이 씨를 심고 한 병이 흙을 덮고 한 명이 물을 주자"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민트초코 색깔의 열무씨앗을 보고 신기해했다. 이광수는 "한 번 먹어보면 안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닐을 뚫는 이광수는 곧 요령을 찾아 앞서 나갔다. 김기방은 씨를 심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비닐을 다 뚫은 후 씨 심기를 도왔다. 그런데 이광수는 "내가 씨를 심으려는데 씨가 있다"라며 다른 멤버와 겹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기방은 "거기서부터는 시금치 해라"라며 "광수는 손이 많이 가고 고집도 세고 인정도 안 빠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기방이 형을 10년 넘게 오래 알았지만 이제서야 김기방 형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입이 좀 험해졌다"라고 공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시즌2를 하면 저 둘이 남든 나랑 경수가 남든 넷이 함께 있는 그림은 없을 것 같다"라고 진지하게 예고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도경수는 "저는 기방이 형이 이렇게 투덜대는 사람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기방은 "어쩔 수 없다"라고 넘겨 폭소케 했다.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는 청경채를 심기로 했다. 청경채 씨앗 표지에는 '몸짱청경채'라고 적혀 있었고 이에 이광수는 김우빈을 보며 "너는 무조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마음에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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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