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연루 톱스타 L씨로 지목된 배우 이선균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전날 한 매체는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현재 톱스타 위치에 오른 배우 L씨가 마약 혐의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L씨가 과거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겼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 경찰 역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익명 보도가 줄을 잇는 상황에서 이선균 측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관계자는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이선균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