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대장염으로 인해 응급 수술을 받았던 배우 이제훈이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의 촬영장에 내달 복귀한다. 수술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20일 OSEN 취재 결과, 이제훈은 이달 9일 퇴원했으며 내달 1일께부터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의 촬영장에 복귀한다.
앞서 지난 1일 밤 이제훈은 허혈성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바. 배우 박은빈과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MC를 맡을 예정이었는데, 허혈성대장염 응급 수술로 인해 불가피하게 무대에 서지 못해 영화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응급 수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이제훈은 9일 퇴원했고 촬영장에 복귀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 오는 11월 1일쯤부터 촬영을 재개한다.
이제훈 주연의 새 MBC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 (주)바른손)은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에서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됐던 금요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이제훈은 선배 배우 최불암이 맡았던 박 반장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이제훈과 함께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서은수, 정수빈 등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연출은 영화 ‘킬링 로맨스’(2023) 제작, ‘창궐’(2018)과 ‘공조1’(2017)의 연출을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맡았다.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오는 2024년 MBC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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