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부터 개그우먼 신기루까지 여성 스타들이 방송 및 SNS에서 흡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는 남녀라는 성별을 떠나, 담배는 주량과 함께 대중의 이목을 끄는 확실한 요소다.
◼️제시 “담배 끊었다”
제시는 이달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핑계고’에서 “나 담배 끊었다”고 금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시는 “아기를 낳고 싶다. 난자 냉동을 계획중”이라며 “시간이 없어서 안 했는데 이제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제시는 tvN 예능 ‘식스센스3’에서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했던 바. 제시가 방송을 통해 담배에 관련된 얘기를 털어놓을 때마다 ‘제시 멋있다. 담배 끊고 전자담배 끊고…이런 걸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게 최고’라고 그녀의 솔직함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김숙 “담배근 있다”
개그우먼 김숙도 2020년부터 유튜브 예능 ‘비보 TV’를 통해 여러 차례 흡연했다는 사실을 드러내왔던 바.
이미지 관리가 필수인 일부 스타들과 달리 김숙은 거리낌이 없었다. 김숙은 “근육 중에 전완근이 있듯 담배를 오래 피웠던 사람은 ‘담배근’이 있다”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에 뭘 껴도 빠지지 않는 근육이 발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절친한 송은이가 김숙에게 볼펜을 주며 테스트에 나섰고, 김숙은 “담배근이 있다”는 오른손에 볼펜을 쥐고 쉽게 빠지지 않는 모습을 자랑했다.
또한 김숙은 볼펜으로 도넛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 “술·담배 끊고 다 해결된 줄”
배우 최강희는 지난 2022년 9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에서 “담배를 끊고 싶은 일반인들이 내 영상을 많이 봤다. ’이 방법이 좋은 거 같다’고 해서 ‘아 정말 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흡연과 금연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강희는 “나는 저때 완전 거룩해진 줄 알았다. 고민이 있었는데 술, 담배 끊고 우울증도 나으면서 다 해결된 줄 알았다. 다른 사람이 된 줄 알았는데 똑같은 죄로 다시 넘어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신기루 “습관처럼 전자담배 앞에 두고”
개그우먼 신기루도 유튜브는 물론 TV 예능에서도 흡연 사실을 자랑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 출연한 신기루는 “제가 ‘터키즈’에 나갔을 때 습관처럼 전자담배를 앞에 두고 고기를 먹는 게 화제가 됐다”며 “시아버님이 일하는 곳의 동료들이 ‘며느리가 담배를 피워?’라고 말씀하셨다는데 저희 아버님은 ‘우리 며느리한테 담배 한 갑 사줬느냐’는 말씀을 하셨다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앞서 2021년 7월 공개된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터키즈’에 출연한 신기루는 한 고깃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어먹으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음을 알렸다.
솔직한 면모를 보인 신기루의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고, 현재 조회수는 954만 4669뷰로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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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각 유튜브 화면 캡처,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