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지창욱 열연 속 국내 1위 수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0.19 18: 05

논두렁을 내달려 범인을 잡던 형사 박준모가 마약 카르텔 조직 중심에 권승호로 위장 잠입했다. 긴장과 불안만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 지창욱의 열연이 터졌다.
앞서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에피소드마다 지창욱은 숙련된 액션 연기로 쾌감을 선사하거나, 휘몰아치는 감정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 전체를 끌어가며 호평을 얻었다.
지창욱은 18일 공개된 8-9화에서 박준모를 집어삼킨 것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정기철(위하준)과 함께 아내 유의정(임세미)을 보면서도 자신은 해련(김형서)과 함께 있어야 했다. 질투를 넘어선 불안과 걱정의 마음으로 의정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디즈니+ 제공

그러다 의정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본 순간 잔인하고 고독한 싸움에 망설임 없이 뛰어든다. 잠입 이후 불법과 누군가의 죽음까지 묵과하며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형사가 아닌 아내를 지켜야 하는 사람 박준모의 본능을 일깨운 지창욱의 연기는 소름 돋는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했다.
극 중 준모의 대사처럼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최악의 악'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평이다. 9화 엔딩까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만개한 연기력,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지창욱에 힘입어 '최악의 악'은 공개 이후 디즈니+ 국내 1위를 수성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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