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다이어트가 뭐길래 이것까지.."X 나오는데?" 대장내시경 현장 공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0.19 17: 46

가수 임영웅이 대장내시경 현장을 공개했다.
18일 임영웅은 자신의 채널에 "자꾸 X이 나온다니까?! 무의식 속 마취(?)진담 영웅의 건강검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임영웅은 "=그동안 살이 많이 쪘다. 허벅지나, 뱃살이나 안 보이는 데 좀 쪘다. 제가 이제 조만간 활동을 시작하기도 하고 콘서트 준비도 해야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이랑 ‘우리 이렇게 매일 만나서 운동할거면 차라리 합숙을 하자’ 이렇게 됐다. 하려면 확실하게 해야하니까 방을 하나 큰걸 빌려서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고 다같이 식단 조절 하면서 한 열흘정도 합숙 운동을 해보자"고 전했다.

이후 식당에 온 임영웅은 "최후의 만찬을 즐기러 왔다. 막상 다가오니까 쫄린다. 알고 봤더니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였다. 내일 첫날에 건강검진을 하는데 건강검진을 하려면 전날부터 금식을 해야하잖아. 지금 빨리 맛있게 많이 먹고 금식 해야한다. 평소 먹는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원래 평소 안먹는데 오늘만큼은 디저트까지. 언제 또 볼지 모르겠다. 다음에 보자"라며 알찬 식사를 즐겼다.
다음날 임영웅은 건강검진센터를 찾았다. 그는 "너무 피곤하다. 고통스러운 밤을 보냇다. 5시에 일어나서 1차 약먹고 계속 비워내고 9시에 일어나서 또 약먹고. 거의 잠을 못잤다. 건강 나쁘게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어 "나의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커져버렸다. 어쨌든 목적은 건강과 다이어트 그리고 근육량 증진을 위해서 합숙을 하는거기때문에 첫날 건강검진을 진행하게 됐다. 나의 건강상태도 체크해보고. 시작해보도록 하겠다"면서도 "다 비어있으니까 힘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곧바로 모든 검사를 차례로 마친 임영웅은 내시경만 남은 상황에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헛소리 심하게 한 애들 없냐"며 "아직 없냐. 내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내시경을 마치고 나온 임영웅은 "나 X싸는 꿈 꾸는줄 알았다. X을 싸는데? 내가 인지를 했다. 내가 대장내시경을 하고 있구나. X이 나온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다시 잤다"며 "초 세는걸 못했다"고 비몽사몽한 모습을 보였다.
건강검진 결과 이상은 없었다. 임영웅은 "전체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 없는것 같다. 지금까지 문제 있다는 설명은 못들었고 온몸이 건강하다. 문제가 하나도 없다. 이제 다이어트를 하고 몸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이제 시작을 했다. 건강검진이 첫 시작이니까. 여러분들 앞에 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몸관리 해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도록 하겠다"며 "아직 혀가 정신이 덜풀렸다. 화이팅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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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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