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신혜선(34)이 이준영(26)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저희 아빠와 이준영의 외삼촌이 친구”라는 것이다.
신혜선은 19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에 아빠가 ‘친구 아들이 연예인이다’라고 얘기하셨던 적이 있다”라고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제공 콘텐츠웨이브㈜, 제작 스튜디오N, 배급 ㈜마인드마크)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신혜선은 정교사 정식 임용을 앞둔 기간제 윤리교사 소시민 역을, 이준영은 무영고의 일진이자 학폭 가해자 한수강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가족끼리는 절친한 사이였던 것이다.
이날 신혜선은 “아빠에게 가장 마지막으로 들은 얘기가 ‘친구의 아들이 영화를 찍는다. 그 배우가 이준영’이라고 하셨다”며 “어저께 VIP 시사회가 열렸는데 저희 가족들과 준영이네 가족들이 오셔서 다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이준영과 더 친해진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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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인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