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신혜선 "고양이 가면 쓴 액션? 몸치지만 최대한 제가 살렸다"[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0.19 12: 22

배우 신혜선(34)이 고양이 가면을 쓰고 액션을 펼친 것과 관련, “저도 처음엔 고양이 가면을 쓰고 하는 액션은 제가 안 해도 되는 줄 알고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19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물론 스턴트 액션 배우 언니가 많이 도와주셨다. 근데 캐릭터의 눈빛이 클로즈업 되는 부분도 있어서 최대한 제가 잘살려보려고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제공 콘텐츠웨이브㈜, 제작 스튜디오N, 배급 ㈜마인드마크)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신혜선은 정교사 정식 임용을 앞둔 기간제 교사 소시민을 연기했다.

이어 신혜선은 “제가 원래 몸치인데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액션을 연습했다”며 “시민이 복싱선수라서 복싱 연습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발차기도 있어서 발차기 연습도 같이 했다”고 준비한 액션에 대해 전했다.
액션 중 발차기에 대해 그녀는 “완성본을 다 보지 못 했는데 예고편으로 많이 봐서 익숙하다. 제가 잘했다기보다 키가 크긴 크구나 싶더라.(웃음) 제 키를 잘써 먹었다 싶다. 팔, 다리가 길면 조금 더 예쁜 몸선이 나온다고 하시더라. 근데 저는 팔, 다리가 긴 건 둘째치고 코어에 힘이 없다.(웃음) 그래도 키가 크면 액션의 선이 예쁘다는 말에 잘살리고 싶어서 훈련을 받았다”고 자신의 장단점을 털어놨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극장 개봉한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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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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