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악뮤(AKMU)의 만남이 이뤄진다.
19일 OSEN 취재 결과, 이효리는 최근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했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재범이 ‘박재범의 드라이브’, 잔나비 최정훈이 ‘최정훈의 밤의공원’을 진행한 가운데 악뮤는 30년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2MC로 발탁됐다.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이적, 이성경, 비비, 화사, 김세정, 하이키, 영케이, 정용화, 로시, 김수철, 이진아, 지누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효리와 악뮤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이효리와 악뮤 멤버 이찬혁은 앞서 ‘서울체크인’에서 만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음악 작업에 대한 갈증을 밝히며 이찬혁과 협업을 제안했고, 이찬혁의 프로듀싱을 받아 화보 촬영장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담은 ‘FREE SMILE’을 공개해 호평 받았다.
특히 ‘오날오밤’에서는 이효리의 신곡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리는 지난 12일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 바 있다. 2017년 공개한 정규 앨범 ‘Black’ 이후 약 6년 만으로, 춥지도 덥지도 않게, 의미도 후회도 없게, 우리만의 밸런스를 찾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이효리의 입담과 무대가 공개되는 ‘악뮤의 오날오밤’은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